대기 정체에 中 스모그…’초미세먼지 농도’ 높아
충청·세종·대구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서울 등 수도권·전북도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
오늘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와 함께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곳도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미세먼지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지금 주의보와 비상저감조치 내려진 곳 어딘가요?
[기자]
현재 충청과 세종, 대구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중인 가운데 충청도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함께 내려져 있습니다.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 물질이 축적한 가운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농도가 더 높아진 건데요.
저감조치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공공부문 차량 2부제가 시행돼 짝수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사업장 공사장 운영 단축이 실시됩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전북 지방은 미세먼지특보나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진 않았지만 농도가 다소 높습니다.
현재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서쪽 내륙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 2배 이상인 50 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밤사이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해소되겠고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서울 기온이 -6도까지 내려가면서 반짝 추워지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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